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공평 15·16지구'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했다. 지하 8층~지상 최고 25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 동으로 조성됐다. 총 공사비는 36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안'이 처음 적용된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혼합형 정비 기법이 적용됐다. 착공 전 문화재 조사에서는 조선 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문화층이 확인됐으며, 훈민정음 금속활자 1600여 점이 출토됐다. 이에 따라 건물 지하 1층에 도시유적전시관을 조성하고, 저층부는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을 마련해 공공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평 15·16지구는 역사성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룬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오피스 건축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프라임 오피스를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