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 뉴스1

HDC그룹은 16일 아이파크영창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대해 "경영진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HDC그룹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회생절차를 통해 이해관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사의 정상화를 도모하겠다는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률에 정해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아이파크영창이 회생절차를 수행하는 데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대주주로서 이행해야 할 법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HDC 연결 매출 및 자산 대비 아이파크영창의 비중은 각각 0.4%, 0.2% 정도다. 상호 연대보증은 없다. 악기 관련 거래 채무는 약 40억원이며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은 없다. HDC그룹은 "현 시점에서 아이파크영창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이 HDC 및 계열사의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아이파크영창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아이파크영창은 그동안 글로벌 악기 시장의 침체와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및 비용 효율화, 물류비 절감, 제품 라인업 개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왔으나 어쿠스틱 악기 시장의 붕괴와 동시다발적인 대외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