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39개 기관이 이달 13~14일 업무보고에 나선다. 국토부는 국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된 국토교통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산하 공공기관의 역할과 업무 수행 실태를 국민 눈높이에서 점검한다.
국토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산하 공공기관, 유관 단체 등 총 39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중점 추진 과제 이행 상황과 기관별 역할 수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균형발전 ▲미래성장 ▲민생·안전 등 국민 삶과 직결된 3개 주제로 진행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직접 각 기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 1·2차관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산하 기관·유관 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업무보고 전 과정은 국토교통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안전 분야 세션은 KTV로도 생중계된다.
업무보고는 산하 기관이 각 세션별 주제에 맞는 중점 추진 과제와 그간 지적된 사항에 대한 개선 내용을 보고하고, 각 기관의 업무 전반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균형 발전을 주제로 한 1부 업무보고에서는 행복청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및 국회 세종 의사당 건립 추진 계획, 새만금청의 새만금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방안, 국가철도공단의 균형 발전을 위한 철도망 확충,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 공급, 서민 주거 안정 방안 등 국토 균형 발전과 직결된 과제가 논의된다.
2부는 미래 성장을 주제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 방안,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디지털 트윈·첨단 공간 기술을 활용한 국토 관리 혁신 방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해외 건설 진출 확대 방안 등 국토교통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점검한다.
민생·안전을 주제로 한 3부에서는 인천공항공사의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인천공항 서비스 및 운영 체계 개선 방안, 한국도로공사와 코레일의 도로·철도 안전 확보 및 이용 편의성 제고 방안,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지하·시설물, 도로·항공·철도 등 국토교통 분야 안전 확보 방안 등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과제를 중심으로 보고가 이루어진다.
국토부는 이번 업무보고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국토연구원·교통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전문적인 의견과 가감 없는 현장 의견을 전달하고, 각 기관의 젊은 직원들이 현장 건의 사항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시각에서 산하 기관 업무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2026년은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균형 발전부터 미래 성장, 민생·안전까지 '보고'가 아닌 '성과'로 평가받는 실용 행정이 뿌리내려야 하는 해"라며 "미래를 여는 혁신의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국토부와 산하 기관은 마치 담장을 맞댄 이웃이 앞마당을 함께 지키듯, 민생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잘한 일은 더 잘하게, 못한 일은 달라지게' 제대로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