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자산운용이 9년간 보유한 부산 '베스트웨스턴호텔 해운대' 매각에 나섰다.
24일 부동산개발 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최근 베스트웨스턴호텔 해운대 매각 자문사로 에이커트리를 선정했다.
JB자산운용이 희망하는 해당 호텔 매각 가격은 286억원이다. 호실당 2억1000만원 수준이다.
베스트웨스턴호텔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42에 있다. 총 연면적 8907.82㎡ 가운데 8464.1㎡, 지상 2~15층, 총 130여 실이 매각 대상이다. 베스트웨스턴호텔 해운대가 자리한 숙박 시설 빌딩은 2012년에 준공해 올해로 14년을 맞았다.
부동산개발 업체인 투엔투코리아가 2012년 일반 상업 지역에 해당하는 부지를 개발해 지상 3~7층 레지던스 45실, 지상 8~15층 비즈니스호텔 66실을 갖춘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 건물을 지었다.
이후 에이치엘씨개발이 2014년 지상 2~15층을 136억원에 사들인 뒤 2015년 베스트웨스턴호텔 해운대를 유치했다. 이듬해 모두투어가 호텔 인수를 시도했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에 인수를 철회하기도 했다.
JB자산운용이 2017년 이 호텔을 매입한 뒤 9년째 보유하고 있다.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 수요도 크게 증가하면서 JB자산운용이 호텔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01만9164명으로, 2014년 집계 이후 30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45만1057명) 대비 23% 늘어난 것이다. 베스트웨스턴호텔 해운대는 해운대 해수욕장 1분 거리에 있다.
에이커트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JB자산운용의 베스트웨스턴 호텔 해운대 매각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