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 특화된 실물자산(Real Asset) 투자∙운용사 ESR은 서울에 있는 와이드크릭자산운용(와이드크릭 AMC)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지상 9층 80MW(메가와트) 급 'KR1 데이터센터(KR1)'는 이번주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PDG)에 임대될 KR1은 2028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KR1 데이터센터는 개발관리사로서 ESR이 설계를 맡고, ESR과 와이드크릭 AMC가 건물 골조와 외관 공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은 이후 내부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ESR에 따르면 인천은 서울의 기술산업 벨트와 인접해 있으며 견고한 광섬유 네트워크,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1500에이커(약 607만㎡) 규모의 대표 스마트시티인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해 있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의 본고장으로서 중요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R1은 LEED Gold 인증 획득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해당 시설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과 연료전지 등 첨단 사양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