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알브이(MGRV)는 '맹그로브 제주시티'가 워케이션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여행지나 휴양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며 여가를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작년 11월 워케이션 특화 지점으로 문을 연 이후 평균 객실 점유율 82%를 기록하며 연중 고른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운영 6개월차인 4월부터는 월 평균 객실 점유율이 90%에 달했다.
주말에 수요가 집중되는 일반 관광객과 달리 워케이션 이용객은 요일 편차 없이 꾸준히 머무는 생활형 패턴을 보인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주중(82.3%)과 주말(82.1%) 모두 일관되게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숙박 기간도 일반 관광과는 달리 단기에서부터 중장기까지 고루 분포한다. 제주 관광객의 절반 이상(57.4%)이 3일 단기 체류를 차지하는 반면 맹그로브 제주시티의 숙박 기간은 3박 이상이 전체 숙박의 61%를 차지한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워케이션 업무공간과 제주국제공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워케이션 수요까지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기업 고객은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정보통신(IT)·플랫폼, 공공·연구, 콘텐츠 산업군의 방문이 가장 많았다.
엠지알브이는 기업 워케이션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워크숍 토탈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왕복 항공권, 제주 지역 화폐, 맹그로브 제주 굿즈, 워크 라운지 혜택 등을 연계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밀착형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유연근무제 확산과 하이브리드 근무 정착으로 근무 형태가 다변화하면서 워케이션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도외 인구를 제주로 이끄는 허브로서 개인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지역에는 지속가능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