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내렸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내린 것은 4월 넷째 주(-0.01%)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서울은 0.01% 상승했지만, 경기(-0.02%)와 인천(-0.10%) 등이 하락했다.
서울을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0.06%), 송파(0.04%), 강남‧용산‧마포(0.03%), 양천‧영등포‧종로‧성동(0.02%), 중구(0.01%) 등은 12개 구는 상승했다. 금천‧중랑‧동대문(-0.03) 등 10개 구는 하락했고 광진‧동작‧강동 등 3개구는 보합이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3% 내리며 6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 시장도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국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체 전셋값은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2023년 6월 둘째 주(-0.01%)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2023년 6월 둘째 주(-0.02%)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학군지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나, 대출이자 부담과 일부 지역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거래 가능 가격이 하향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부터 보합세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