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지난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7% 올라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28% 오르면서 1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0.3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55%)는 잠실·신천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53%)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41%)는 압구정·개포·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36%)는 고덕·암사동 등 신축 위주로, 동작구(0.35%)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56%)가 금호·옥수동 등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38%)는 염리·대흥동 등 신축 위주로, 용산구(0.35%)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광진구(0.31%)는 광장·자양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30%)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감에 따라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도 0.16% 올라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02% 내려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이번 주 0.08%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인천은 0.18% 오르면서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과천(0.45%), 성남 수정구(0.23%), 수원 영통구(0.22%), 성남 분당구(0.21%) 등이 상승세였고, 이천(-0.02%), 안성(-0.01%) 등은 하락세였다. 인천은 서구(0.39%), 미추홀구(0.20%), 부평구(0.18%), 남동구(0.13%), 중구(0.10%) 등이 상승세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5%→0.13%), 서울(0.18%→0.17%)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2%)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역 내 학군·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매물이 감소하고 있다"며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근 단지 및 구축에서도 거래가격이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