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공영주차장 부지가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세류동행센터’로 재탄생한다.

수원 세류동행센터 조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3일 세류동행센터를 이달 말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세류동행센터는 세류동 976-1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3층, 전체면적 4587㎡ 규모로 2026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170억원이다.

세류동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세류동행센터·세류동행마당·골목상권 교류센터·여성친화형 안전마을 조성, 세류동행길·노후주거환경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의 복합화를 통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 및 돌봄시설과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지상 공영주차장을 지하 2층 규모로 개선해 주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세류동이 살기 좋은 동네로 재생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