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콘텐츠기업 유니언플레이스가 금리인상 및 경기 하강 리스크 등 부동산경기의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수립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유니언호텔. /유니언플레이스 제공

유니언플레이스는 개발과 운영, 테크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수립해 장기 성장의 동력이 될 밸류체인 구축으로 플라이휠을 일으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가능 모델에 원활한 재원 조달을 위해 사업 전반의 구조를 손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언플레이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 테크(Technology)를 결합한 D-O-T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새로운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만들고, 이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에 ‘딜소싱 플랫폼’을 출범한다. 파트너십의 투자운용사들과 손 잡고 진행해온 딜 소싱 노하우를 집약해 디지털로 전환한 ‘딜소싱 플랫폼’은 테크(Technology) 파트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결과물로, 기존에 각각 분리되어 깜깜이 시장이던 자본시장과 자산시장을 플랫폼으로 연결하여 투명한 딜소싱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딜 성사를 일으킴으로써, 공간 콘텐츠 플랫폼기업으로의 폭발적인 기업 잠재력을 일깨울 예정이다.

또 유니언플레이스는 실물 자산의 리모델링 및 위탁 운영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발 맞춰 최근 DX조직을 설립하고 코리빙, 코워킹, 호텔, F&B, 피트니스 등의 영업장 고객 서비스 및 운영관리를 ‘유니언 OS 시스템’으로 개발하여 디지털전환(DX)을 통한 운영 시스템 자동화 및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디지털화된 오프라인 운영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내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부동산 PF 시장에 늘어나는 미분양 및 공실 건물 등의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유니언플레이스의 이장호 대표는 “본 개편을 통해, 지난 6년간 서울 내 역세권에 위치한 유휴 부동산을 리모델링하고, 코리빙, 호텔,리테일 등 복합공간을 운영하며 밸류애드(value add) 전략을 이뤄낸 실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투자,개발,운영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욱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지난해 MOU를 맺은 마스터투자운용을 포함한 유수의 부동산 자산운용사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준비중이며, 2024년은 국내에서 가장 투자 하고싶은 공간콘텐츠 플랫폼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