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삼성SDS의 홈IoT(사물인터넷) 사업 부문 영업양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직방 로고. /직방 제공

직방은 지난 27일부터 삼성SDS의 한국 및 중국법인에서 운영하던 홈IoT 사업 관련, 지적재산권과 주요 영업·생산·계약 등 사업 관련 일체의 권한을 양수했다. 직방은 올해 초 삼성의 홈IoT 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영업양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직방은 삼성 도어락, 삼성 월패드, 삼성 로비폰(공동현관 출입통제 시스템)’ 개발과 판매를 위한 ‘스마트홈 사업부’를 신설하고 스마트홈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삼성의 홈IoT 사업 부문의 연간매출은 1000억원 이상이다.

직방은 스마트홈 시장 내 사업성이 높은 삼성 도어락, 삼성 월패드, 삼성 로비폰 등 3개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분야에서의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고, 중국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국가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도 더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방의 삼성 도어락, 삼성 월패드, 삼성 로비폰으로 스마트홈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떼게 되어 기쁘다”면서 “성공적인 인수 후 통합 과정을 거쳐 직방의 스마트홈 정체성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