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4000여 가구로, 월별 기준 올해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24개 단지에서 총 1만378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월 대비 19% 줄어든 수준으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다음 달 입주 물량 대부분이 지방에 몰려 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4748가구인 데 반해, 지방 입주 물량은 전체의 66%인 90441가구다. 단지 별로는 24개 입주 예정 단지 중 수도권은 10개 단지, 지방은 14개 단지다.
세부 지역별로는 경기(2518가구)에서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돼있다. 화성(1157가구), 시흥(546가구), 안양(303가구) 등 서남권 위주로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이어 충남(2210가구), 대전(1588가구), 부산(1439가구) 등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IPARK'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개나리4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 59~168㎡ 총 499가구 규모다.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았고,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선릉역이 도보권이다.
직방은 오는 5월 2만600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5월 입주 물량은 4월 입주 물량의 약 2배 수준이다.
직방 관계자는 "새 정부의 부동산공약에는 재건축 규제완화 및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내 집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가시적인 정책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시장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