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양은 10월 중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새롭게 단장한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강동동, 대저2동 일대 총면적 11.8k㎡에 6조6000억 원을 들여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첨단산업과 국제물류·업무·의료·문화예술 등의 기능을 갖추고 3만 가구가 거주하는 복합 자족도시로 탈바꿈한다. 국내 첫 스마트 신도시기도 하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투시도. /한양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7개 동 총 5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102~132㎡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공급 규모는 ▲102㎡ 312가구 ▲107㎡ 68가구 ▲132㎡ 174가구 등이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에서 최초로 민간 분양하는 단지인 만큼 한양은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 ‘수자인’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홈 서비스와 식스존(Six-zone) 등 수자인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중에서도 중심부인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 도시 내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학교 예정부지가 계획돼 있고,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 등 수변도시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는 김해공항, 부산신항만, KTX 부산역, 제2 남해고속도로 등이 있다. 지난 2월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단지 인근에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예정이며,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도 계획돼 있다.

(주)한양 관계자는 “전체 2만8454가구로 구성되는 에코델타시티 중 스마트시티 물량은 3380가구뿐이고 그중 554가구를 분양하는 것이라 희소성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