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최근 1년 동안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노원·도봉·강북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4433만원으로, 작년 6월(3562만원)보다 24.4% 올랐다.

11일 오후 서울 노원구·도봉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1.7.11/연합뉴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도봉구였다. 같은 기간 2135만원에서 3110만원으로 41.0% 상승했다. 노원구도 3.3㎡당 아파트값이 작년 6월 2471만원에서 지난달 3464만원으로 40.2% 올라 도봉구에 이어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강북구는 작년 6월 2237만원에서 지난달 2920만원으로 30.5% 올라 도봉·노원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가격이 많이 뛰었다.

도봉구와 노원구는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는 지역이다. 아울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차 등 교통 호재도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구로구(29.3%), 강동구(28.8%), 중랑구(28.3%), 은평구(27.3%), 성북구(27.2%), 관악구(26.2%), 서대문구(26.0%), 동작구(25.9%), 동대문구(25.1%), 송파구(24.7%)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용산구(15.7%), 강남구(16.1%), 종로구(18.5%), 서초구(18.8%), 광진구(19.4%)는 10%대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