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훨씬 낮은 분양가로 주목 받았던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이하 동탄 디에트르)'가 평균 8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동탄 디에트르 1순위 청약에는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약 809대 1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1순위 청약에서 나온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동탄 디에트르는 총 53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화성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2 용지에 조성된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4억원대, 104㎡은 5억원대의 분양가로 인근 단지 실거래가보다 7억원 이상 저렴하다. 분양가가 싼 것은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이기 때문이다. 대신 전매제한 10년에 실거주 5년 의무가 있다.
주택형별 청약 경쟁률은 ▲전용 84㎡A 453대 1 ▲84㎡B 322대 1 ▲102㎡A 1514대 1 ▲102㎡B 1063대 1 등이다. 모든 수분양자를 가점 순으로 선정하는 전용 84㎡보다는 수분양자 절반을 추첨제로 뽑는 전용 102㎡에서 경쟁률이 훨씬 높았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만큼, 희박한 확률이라도 기대할 수 있는 넓은 주택형에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는 193가구(기관 추천분 제외) 모집에 3만978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206대 1에 달했다. 특히 생애최초 전용 84㎡는 54가구 공급에 2만4128명이 몰려 경쟁률이 447대 1으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