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12일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42블록과 45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오룡’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오룡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힐스테이트 오룡은 42블록 지하 1층~지상 24층 482가구, 45블록 지하 1층~지상 20층 348가구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가구는 42블록 ▲84㎡A 119가구 ▲84㎡B 238가구 ▲84㎡C 125가구, 45블록 ▲84㎡A 265가구 ▲84㎡B 55가구 ▲84㎡C 28가구다.

힐스테이트 오룡은 남악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전 가구가 4베이(Bay·발코니와 맞닿은 방과 거실의 수)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힐스테이트의 IoT(사물 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가 도입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조명, 전열, 난방 등 각종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가구 내 헤파(HEPA)필터를 장착한 환기 시스템이 탑재되고,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에어샤워 시스템(유상옵션)도 설치된다.

단지 내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3면 개방형 공간 설계(일부 가구)가 도입돼 폭넓은 생활이 가능하고, 저층부(1~5층)에는 기준층 대비 40cm 높인 2.7m 천장고가 적용됐다.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설계돼 각종 취미 활동을 즐길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오룡은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남악JC가 가깝다. 단지 앞에는 상업지구가 계획돼 있고,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남창천, 영산강 등도 주변에 있고, 단지 근거리에는 유치원·초·중·고교가 들어설 수 있는 용지가 계획돼 있다.

힐스테이트 오룡은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남악신도시는 비규제지역이라 전남,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면 세대주, 세대원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 계약은 12월 13~18일이다.

힐스테이트 오룡의 견본주택은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2288번지에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방문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