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08% 올랐다. 용산, 성동 등 일부 자치구에선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08%)와 같다. 지난 6월 0.43%까지 확대됐던 주간 상승폭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까지 제한했던 6·27대출 규제 후 낮아졌다.
8월 첫째주 0.14%로 소폭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0.10%→0.09%→0.08%로 다시 줄었다. 다만 상승세는 31주째 이어지고 있다.
강남 3구에서는 서초구와 강남구의 상승률이 각각 0.13%와 0.09%로 직전 주와 같았다. 송파구는 0.20%에서 0.19%로 0.01%포인트(p) 축소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지역은 중구(0.06%→0.11%), 용산구(0.09%→0.13%), 성동구(0.19%→0.20%), 동대문구(0.08%→0.10%), 성북구(0.04%→0.05%), 서대문구(0.05%→0.06%), 마포구(0.08%→0.12%), 관악구(0.08%→0.09%) 등 8곳이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거래가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선호 단지에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주 0.01% 상승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인천은 하락폭이 0.02%에서 0.04%로 확대돼 수도권 전체(0.03%→0.02%)로는 상승세가 둔화했다.
지방은 전주보다 0.02% 하락해 하락폭이 직전 주와 같았다. 5대 광역시(-0.04%→-0.07%)는 하락폭이 0.03%p 커졌다. 8개 도(-0.02%→-0.01%)는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고 세종시는 직전 주 0.02%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3주째 보합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 주와 같은 0.0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