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간 아파트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는 대송이었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지브이종합건설 순으로 하자 판정을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2월 2일 오후 5시쯤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 24층에서 발견된 천장부 균열 모습. /뉴스1

국토교통부는 24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접수된 하자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판정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 동안 하자판정을 많이 받은 건설사는 대송, 현대엔지니어링, 지브이종합건설, 태영건설과 플러스건설 순이었다. 대송의 세부 하자판정건수는 246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9건으로 2위, 지브이종합건설은 85건으로 3위, 태영건설과 플러스건설은 각각 76건으로 4위였다. 이어 시인건설(72건), 대우건설(52건), 신호건설(50건), 우미건설(45건), 서한(39건) 순으로 많았다.

2019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 기준으로 하자판정을 많이 받은 건설사 순위로는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를 시공했던 GS건설이 1위였다. GS건설이 5년간 하심위로부터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 하자 수는 1646건을 기록했다.

2위는 계룡건설산업(533건), 3위는 대방건설(513건). 4위는 SM상선(413건), 5위는 대명종합건설(368건)이었다. 대우건설(360건), DL이앤씨(326건), 동연종합건설(251건), 대송(249건), 롯데건설(221건) 등이 뒤이었다.

하심위는 지난 5년간 연 평균 약 4300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만1803건의 하자판정 심사를 거쳐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전체의 55%(6483건) 수준이었다.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10.1%), 균열(9.1%), 들뜸 및 탈락(9.1%), 결로(7.5%), 누수(6.1%) 순이었다.

하심위는 지난해 9월 하자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판정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한 뒤 이번에 두 번째로 발표했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자분쟁 처리현황과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연 2회 반기별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