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약 500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예상 조감도. /GS건설 제공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GS건설·제일건설이 공급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지난달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송도 11공구 소재 5개 단지를 통합해 총 3270가구(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 대규모 단지로 지어진다.

1·2단지에는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3~5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별로 ▲1단지 아파트 469가구 ▲2단지 아파트 548가구 ▲3단지 아파트 597가구, 오피스텔 271실 ▲4단지 아파트 504가구 ▲5단지 아파트 610가구, 오피스텔 271실이 공급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단지는 20일, 3·4·5단지는 21일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금(10%)을 5%씩 두 차례에 걸쳐 내는 분납제가 적용되고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된다.

3·5단지 오피스텔은 14일 청약 접수 후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 접수는 청약 홈을 통해서 받는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며 1인당 단지별로 1건씩 최대 2건을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없으며, 중도금 60% 무이자 금융혜택도 주어진다.

서울 강동구에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사)과 DL이앤씨(시공사)가 손을 잡고 주상복합 '그란츠 리버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다. 성내5구역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 고양시에는 반도건설이 고양 장항지구 최대 규모 주거단지인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을 분양할 계획이다. 장항동 517-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7층, 7개 동 규모로 1694가구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