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두 달 만에 50%대로 내려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월 27∼30일 전국 18세 이상 2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5%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50%대를 기록한 건 3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전주 대비 2.7%p 하락했다.
권역별로 인천·경기에서 8%p 하락했고, 광주·전라에서는 2.7%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에서 각각 5.2%p, 5.5%p 하락했고, 20대에서만 6.4%p 올랐다.
리얼미터는 "고유가·고환율·물가 상승 등 민생 경제의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정동영 장관의 안보 발언 논란과 노사 갈등 등 정국 불안 요소가 복합적으로 겹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경제 민감 계층과 중도층의 이탈이 두드러졌으며 정책 성과보다 불안정한 환경이 부정 평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지난 4월 29∼30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6%, 국민의힘은 31.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7%p 떨어지며 4주 만에 40%대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9%p 올랐다.
리얼미터는 "중도층과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율 하락 현상이 나타났다"며 "고물가와 고유가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민생 불만이 확대되면서 상당 폭 이탈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4.0%, 개혁신당은 2.6%, 진보당은 2.2%를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4.6%.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