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4주 연속 상승하며 58.2%를 기록했다. 증시 호황과 부동산 정상화 의지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은 58.2%로 지난주보다 1.7%p 올랐다. 부정 평가는 37.2%로 1.7%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5800선 돌파 등 역대급 증시 호황과 다주택자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정상화 기조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경제활동의 주축인 40대와 부동산 현안에 민감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p 오른 48.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5%p 하락한 32.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8.7%p에서 16%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이 3.3%, 개혁신당이 2.4%, 진보당이 1.4%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유죄 판결 여파 속에 장동혁 대표의 '윤 절연 거부' 논란으로 당내 내홍이 격화된 데다, 6주택 보유 논란과 다주택자 규제 반대 프레임으로 인한 부동산 역풍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