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61)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퇴임한 최재해 전 감사원장 후임으로,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러한 인선을 발표했다. 서울 출생인 김 후보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0기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온 대표적 인권 변호사"라며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감사원의 정상화를 통해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 전문가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앞서 감사원 자체 기구인 '감사원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는 윤석열 정부 당시 제기된 표적감사 논란 관련, 일부 인사의 강압적 리더십과 내부 통제 제도 미흡 등으로 '전횡적 감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가 했던 7개 감사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면서,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을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