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율은 급등했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36.9%, 이 후보는 36.5%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셋째 주 조사 이후 3주만에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3.4%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전주 대비 6.0%포인트 상승한 14.0%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하락세가 멈췄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은 급등한 것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6%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를 오는 3월 9일까지 유지할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8.9%가 ‘그렇다’고 답했다. 28.8%는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응답은 지난 11월 마지막 주의 23.5%보다 5.3% 포인트 늘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