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자꾸 누구처럼 마스크를 벗고 싶은데, 그럼 안되겠죠"라면서 "이렇게 가리고 사진 찍으면 못나게 나오지만 계속 쓰고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다시 광화문에서' 광화문역 유세에서 안경에 낀 서리를 닦고 있다. 2022.2.17/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 거리 유세에서 "마스크를 안벗으면 안경에 성에가 낄텐데 규칙을 지켜야한다. 불편하더라도 합의한 규칙을 지켜야 나라가 제대로 굴러간다. 작은 걸 지키는 사람이 큰 규칙도 지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도 있다"면서 "내 작은 불편을 못견뎌 작은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큰 이익이 보장된다면 큰 규칙을 지키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지도자의 자질과 품성에 관한 문제"라면서 "나부터 지킨다, 솔선수범 이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윤석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후 유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연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후보가 '규칙을 어기고 있다'는 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