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선거대책본부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근거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 말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나 밝혀라"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논평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또 '네거티브 숙제' 보도자료를 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대선 공헌도를 공천에 반영한다고 하니 억지 소재를 쥐어짜낸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오늘 새로 공개한 사실관계는 딱 하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2012년 12월 31일 기준 기준으로 주요 주주명부에 김건희 대표가 나오지 않으므로, 2010년 5월부터 2012년 사이에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추측되고 2억원에서 35억원의 차익을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 무슨 터무니없는 추측인가. 2년 사이에 주식을 매도하여 최소 2억원에서 35억원을 차익을 봤다는 추측은 전혀 사실관계와 맞지도 않다. 전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그런 식으로 추측해서 의혹 제기가 가능하다면,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는 2년간 검찰 수사와 4번의 재판과정에서 대형 로펌을 비롯해 전직 대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 전관 변호사 포함 30여 명의 변호사를 고용하고도 공직자 신고내역상 변호사비로 재산이 3억여 원밖에 줄지 않았다"며 "전관 변호사는 통상 수임료로 1억원 안팎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적게 받았어도 2000만원은 받았을 수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30여 명의 변호사에게 적게는 6억원에서 많게는 30억원까지 변호사비를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대선후보 및 아내에 대한 검증을 위해서는 최소한 의혹 제기에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라며 "현 정권에서 인사검증을 통해 검증을 마친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재산형성 과정을 문제삼을 것이 아니라 이 후보와 배우자가 변호사비를 어떻게 충당했는지 그 내역부터 공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