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는 군소정당 후보인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와 권영국 정의당 후보도 참석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보다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두 후보도 120분 간의 토론 내내 거대 양당 후보를 압박하고 자신들의 공약과 정책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주택 정비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블록체인 전자서명과 공공조합장, AI 분담금 시스템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정비사업 지연은 인허가가 문제가 아니라 조합장 비리 등에서 비롯된 법적 분쟁 때문"이라며 "재개발 사업을 무한정 지연시키는 진짜 걸림돌을 걷어내겠다"고 했다.
권영국 후보는 "현금지원에서 돌봄과 주거, 교통, 의료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민생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대중교통 무상화 하고 아동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도입하고 초고령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두 후보는 마지막 발언 기회에서도 개혁신당과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제3지대 정당 후보라 부득이 정책에 집중을 못한 점을 양해해달라"며 "서소문 고가차도 참사는 서울시의회 속기록을 보면 2018년부터 문제제기가 있었다. 안전을 뒤로 미루는 거대 양당의 비겁한 정치를 개혁신당이 끝내겠다"고 했다.
권 후보는 "정의당이 위기"라며 "노동자를 편드는 정당, 세입자를 편드는 정당이 다음 선거판에 나올 수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냐. 정당 투표는 정의당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