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정 후보는 28일 오후 11시 시작된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지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서울시와 성동구 각 기관마다 책임이 있는 부분인데 일방적인 구청 측면으로만 말씀하는 건 더 살펴보셔야 할 것"이라면서도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단지는 준공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행당7구역 재개발 준공 지연이 정원오 후보의 무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도 김정철 후보는 "행당7구역은 성동구가 어린이집을 현금으로 갈음해도 된다고 해서 17억원을 현금으로 받아놓고는 2년 뒤에 반환하더니 어린이집을 안 지었다고 준공 승인을 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구청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데 정 후보가 말하는 '착착개발' 사업이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서울시와 성동구가 각기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기부채납 부지에 일방적으로 데이케어 센터를 원했다. 그 과정에서 조합과 합의가 안돼서 8개월의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조합이 해결 방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잘 안된 측면이 있다"며 "지금 해결 방안이 마련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합에서 진행하는 대로 하면 잘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