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16일 "포털 사이트 구글 모바일 검색창에 '한민족(Ethnic Koreans)'을 검색할 경우, 대표 이미지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노출되는 현상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16일 기준 구글에서 '한민족'을 검색하면 나무위키 페이지가 최상단에 링크되고, 텍스트 요약에는 한민족을 '한반도를 중심으로 역사적·문화적·언어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동아시아계 민족'이며 '주로 대한민국과 북한에 거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동안 부정확한 정보가 다수 포함된 나무위키와 같은 온라인 지식 사이트가 포털 검색 상단에 노출돼 마치 검증된 사실처럼 확산되는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제기해 왔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한민족'이라는 검색어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 중국 국기 오성홍기가 한민족의 대표 이미지처럼 노출됐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특위는 "구글은 민감한 내용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 사이트를 최상단에 노출시키고 한민족의 대표 이미지로 태극기가 아닌 오성홍기가 사용된 경위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히고, 해당 오류를 즉각 시정해야 한다"며 "구글은 전 세계 수많은 이용자가 활용하는 대표 검색 플랫폼이다. 검색 결과를 통해 제공되는 이미지와 정보는 이용자들의 역사·문화·정체성 인식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