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확정했다. 박 전 장관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3파전을 치르게 된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6ㆍ3 재보선 부산 북구 갑 선거구 공천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지난 3~4일 '책임당원 50%,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박 전 장관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박 후보는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2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외교관으로 근무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 정계에 입문해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역임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박 후보와 하정우 민주당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지역구로 여권은 '수성'을, 야권은 '탈환'을 노리고 있다.

박 후보와 한 후보가 보수 진영의 표를 가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야권 일부에서는 단일화 필요성도 제기되는 상태다. 다만 박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해 "가능성은 없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