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한중 회담에서 서해 구조물 철거를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년 벽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난다"며 "이번 한중 회담은 북한 뒤치다꺼리를 하거나, 민생 이벤트를 펼치는 무대가 아니다. 철저히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수호하는 결정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무엇보다도, 중국이 서해바다 곳곳에 알박기 해놓은 16개의 불법 구조물 철거를 더 늦기 전에 관철시켜야만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2018년부터 중국은 껍데기만 양식시설인 군사형 구조물을 서해 앞바다에 무단으로 설치해왔다"며 "과거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중국의 통제권을 주장했던 전술과 똑같은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매번 '주시하고 있다', '입장을 전달했다', '비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국민들께 말로만 때웠다"면서 "경주 APEC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음에도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했고, 2026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는 현안으로 다뤄지지도 않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민생, 북미대화, 대북관계 등은 한중 회담에서 지극히 부차적인 사안"이라며 "중국의 서해 구조물 철거야말로 국가 안보, 영해 수호를 위해 반드시 관철시켜야 할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