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5일 전직 대통령 내외와 대통령 배우자에게 이재명 대통령 정식 취임 행사인 '국민 임명식' 초청장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는 제외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를 직접 찾아뵙고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배우자인 이순자 여사는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직접 초청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이자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천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우 수석이 문 전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만 직접 예방하기로 한 데 대해 "몸이 하나라 모두 다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지역적인 거리 문제도 있을 듯하다"고 했다.
이어 "생존해 계신 여사님들은 행정안전부에서 담당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김 비서관이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통합의 의지와 여야 이념에 따르지 않고 전직 배우자분들을 예우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봐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광복 80주년 경축식과 함께 '국민 임명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