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창동 감독의 제49회 밀밸리영화제 '어터상(Auteur Award)' 수상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 세계가 빛났다"며 "제49회 밀밸리영화제 '어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감독의 대표작을 언급하며 작품 세계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그는 "저 역시 '박하사탕'을 보며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세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삶을 바라보는 감독님의 깊은 시선은 많은 관객의 마음을 움직여왔다"고 했다.
이어 "오랜 시간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결실이 이번 어터상으로 이어져 더욱 반갑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다음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밀밸리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어터상을 받는다. 어터상은 감독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영화적 성취를 기리는 상이다. 밀밸리영화제는 미국 캘리포니아영화연구소가 주관하며 올해 49회를 맞았다.
이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도 국제무대에 잇따라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가능한 사랑'도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고 들었다"며 "밀밸리에 이어 베니스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작품 제작을 위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설경구와 전도연이 해고노동자 호석과 그의 아내 미옥을, 조여정과 조인성이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와 그의 남편 상우를 연기했다.
영화는 지난 2일(현지 시각) 개막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하며, 넷플릭스에서는 11월 6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