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을 찾아 이주비와 금융 지원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후속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9일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과 장위14구역을 시찰했다. 앞서 성북구 도시관리국장으로부터는 재개발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재개발 사업이 18년 동안 지체된 것은 너무 길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주민들이 더 좋은 주거 환경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에 "서울시의 문제, 국토부의 문제 이런 게 아니라 주민들에게 빠르게 집을 공급하는 게 중요한 부분으로,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재건축·재개발 관련 제도 개선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500가구 이하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구역 지정 권한을 구청장에게 이양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요인과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