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첩사령부 해체를 일주일 앞두고 방첩사 소속 부대원들의 부대 재분류가 이뤄졌다.
군 당국이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해체를 앞두고 소속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24일 방첩사 소속 장병 및 군무원들에게 부대 분류 평가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첩사 부대원들은 부대 해체 후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국방방첩본부·국방보안지원단, 기존 국방부조사본부 등으로 재분류됐다. 각 군으로 복귀하는 군 간부는 460여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개편 정보기관 3곳 및 각 군 원복 등 4개 선택지를 주고 부대원의 지망을 접수했다"며 "개인 희망과 경력, 복무성적, 향후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대 분류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군 안팎에선 각 군으로 복귀하는 방첩사 부대원의 경우 특기가 달라져 새 부대 적응이 사실상 어렵고, 이에 따라 진급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새 환경 적응을 위해 각 군 통제하에 직무 및 전입 교육을 시행하고, 개인별 맞춤 인사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원복한 인원들을 세심히 추적 관리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관리 하겠다"고 했다.
국방방첩본부는 방첩·방산 관련 정보활동과 방산·사이버보안 등 업무를 수행하고, 국방보안지원단은 군단급 이상의 중앙 보안 감사와 보안사고 조사 등 군내 보안 업무를 맡는다.
국방방첩본부와 국방보안지원단은 오는 31일 창설된다. 방첩사는 같은 날 공식적으로 해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