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제8차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외곽 여성단체인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을 찾아 "여맹 조직은 사상교양사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여맹 제8차 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위원장과 부위원장들과 만나 "여성들의 위력한 애국 집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의 더없는 자랑이며 우리 국가의 커다란 위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맹은 조선직업총동맹(직맹), 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과 함께 북한의 '4대 근로단체'로 당이 결정한 정책과 노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상을 전파하고 이행을 독려하는 기능을 한다.

김 위원장은 이어 "새 시대의 거창한 변혁 투쟁은 혁명의 일익을 담당한 여성동맹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애국자, 자식들을 훌륭히 키우는 공산주의 어머니, 공산주의 교양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여성 조직과 군(軍) 등 다양한 계층을 잇따라 만나는 방식으로 충성심을 유도하고 체제 결속을 도모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김 위원장은 이날 건설 현장을 찾아 모범을 세운 공병부대 지휘관과 병사들도 만났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부대의 전체 지휘관, 병사들이 올해에도 백년대계의 재부들을 일떠세우는 건설혁명 전위에서 조국과 인민이 기다리는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계속 이룩해 나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