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실장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딱 1년 전 오늘 정책실장으로서 일을 시작했다"며 "13분기 연속 소매 판매 감소와 급등하는 주택 가격이라는 부조화 속에서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고 적었다.
그는 "몇 년 만에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기자실에 서 있던 당시 사진을 보면 멍하고 무거웠던 감정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실장은 "1년이 지난 오늘, 또 다른 풍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역대급 기업 실적에 코스피가 8000포인트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환율은 155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모두 우리가 아직 가보지 않은 낯선 과제들"이라고 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야간 거래에서 1550원을 돌파한 후 한때 1561.5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김 실장은 마지막으로 "곁에서 함께해 준 사람들 덕분에 헤쳐올 수 있었고, 힘든 순간마다 격려를 보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