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수습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김주철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사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안전사고 대응 TF'를 구성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청 소속 방위산업진흥국뿐만 아니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기술품질원 등 전문 기관 인력을 활용해 정부의 조사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전날 SNS를 통해 "방사청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산 업체 구성원의 안전 대책 수립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날 오전 10시59분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 공실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지상 1층 243㎡ 면적의 56동은 전소됐다. 세척 공실은 추진제를 충전하는 데 쓰인 장비와 공구를 세척하는 공간이다. 폭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이날 오전 현장 감식을 시작했다.
한편 한화에어로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대전사업장 부분 작업 중지 명령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일부 생산을 중단했다고 이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