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약 29억3400만원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 교육을 위해 장학금을 보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장학금은 이달 15일인 김일성 생일 114주년을 맞아 기탁됐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매년 김일성 생일을 맞아 재일동포 장학금을 보내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부터 시작해 김 위원장까지 3대에 걸쳐 재일동포에 보낸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4666억원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재일동포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배경에 그의 생모인 고용희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용희는 북송 재일교포 출신으로 김 위원장이 조총련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조총련 차세대의 충성심을 유도하려는 의도라는 시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