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이원택 의원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북지사 본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하고, 이 의원이 안호영 예비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후보별 득표율은 당규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전북 경선은 현직인 김관영 지사가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되면서 급격히 재편됐다. 이후 이 의원과 안 예비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졌고, 경선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선 막판에는 이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도 불거졌지만, 당 윤리감찰단은 조사 결과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안 예비후보와 김 지사 측은 감찰이 부실했다며 반발해, 이번 경선은 시작부터 끝까지 잡음이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원은 결과 발표 직후 "경선 과정의 크고 작은 상처와 열정을 모두 품고 오직 전북 발전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재선 의원인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구에 연이어 당선됐다.
한편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위성곤·문대림 예비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고, 오영훈 현 지사는 탈락했다. 제주 결선 투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