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한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원산 일대에서 SR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 SRBM은 700㎞ 이상을 비행한 뒤 낙하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오전 8시 50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수 발을 발사했고 약 240㎞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발사 동향을 추적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측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정보를 공유했다. 합참 관계자는 "정확한 제원은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연이틀 계속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7일 오전 평양 인근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이 발사체는 동쪽으로 비행하다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7일 발사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한 차례 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만큼, 이날 추가 발사에 나섰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이 7일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올해 5~6번째가 된다.
북한은 지난 1월 4일과 27일에 탄도미사일을 쐈고, 지난달 14일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 10여발을 발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