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각) 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35개국 군 수장 화상회의를 가졌다. 한국군에서는 진영승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참여했다.

자료사진. /조선DB

합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각국 군 수장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해가 각국의 안보와 경제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각국의 의견을 공유하고 기초적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구체적인 군사적 지원 방안에 대한 의사 결정은 없었다고 한다.

합참 관계자는 "국방부와 합참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사회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공동의 노력을 위한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하에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파비앵 망동 합참의장 주관으로 각국 합참의장 간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국방부 측은 "이번 회의는 이 전략적 지역의 해상 항해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국가들의 입장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수하게 방어적 성격의 회의이며, 전투가 중단된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해 재개 조직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