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6-1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최근 5년간 진행된 임관식 중 '26-1기 임관식'이 최대 규모의 신임 부사관을 배출했다.

지난해 11월 거행된 25-4기 육군 부사관 임관식 모습. /육군 제공

육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식으로 배출된 신임 부사관은 총 788명이다. 구체적으로 민간인 신분에서 부사관이 되는 민간 과정 579명(여군 232명 포함), 현역병에서 부사관이 되는 현역 과정 209명 등이다.

육군은 통상 1년에 네 차례 임관식을 진행한다. 올해가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부사관이 배출된 임관식이었는데, 육군은 복무 여건 개선 등 적극적인 인력 획득 정책에 따라 부사관 지원율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축사를 통해 "부사관은 육군의 힘이자 자부심이며 육군의 미래"라며 "부사관 역량을 강화하고 복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 추진해 탄탄하고 기백이 넘치는 육군 부사관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기백 육군주임원사는 "시대와 전장의 양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전투력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초심을 간직한 채 부대원들에게 신뢰받는 간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윤승환 하사(방공)가 국방부 장관상을, 이상민(보병)·안택현(병기)·박은비(병기) 하사 등이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신임 부사관들은 각 병과 보수 교육 과정을 거쳐 전·후방 각지의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