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제9차대회기념 열병식이 지난 25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력 유지를 위한 핵무기의 지속적인 생산과 수중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 개발 방침을 거듭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위원장이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된 제9차 노동당 대회의 '사업총화 보고'에서 "국가핵무력은 나라의 안전과 이익,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보장하는 기본담보이고 강력한 안전장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연차별로 국가핵무력을 강화할 전망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핵무기수를 늘리고 핵운용수단과 활용공간들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탄두 생산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이를 실어 나를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해군 수상 및 수중전력의 핵무장화를 중심으로 해군작전능력을 급속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것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였다"고 밝혀 앞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비롯한 해군력 강화와 핵무장화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새 5개년 계획 기간의 과제에 "강력해진 지상 및 수중발사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종합체와 각이한 인공지능무인공격종합체들, 유사시 적국의 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특수자산과 적의 지휘중추를 마비시키기 위한 매우 강력한 전자전무기체계들, 더욱 진화된 정찰위성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600㎜ 방사포와 신형 240㎜ 방사포, 작전 전술 미사일 종합체 등을 대남 공격용 주요 타격 수단으로 규정하고 "연차별로 증강배치하여 집초공격의 밀도와 지속성을 대폭 제고함으로써 전쟁 억제력의 핵심 부문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5년 후 새로운 국방 발전 계획이 수행되면 우리의 국가 방위력은 비상히 증대되어 적들이 대처하지 못할 높이에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