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대 정치 행사인 노동당 제9차 대회 2일차 회의에서 지난 5년간 성과에 대해 모든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완수됐다고 자평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2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며 "지난 5년간은 우리 당과 혁명발전에 있어서 심원한 의미를 가지는 대변혁, 대전환의 연대기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사업총화보고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5년간 당·국가정책 집행 경과를 청취하고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제8기 당중앙위원회의 영도 밑에 정치, 경제, 문화, 국방, 외교 등 당과 국가사업 전반에서 이룩된 괄목할 성과가 있었다"며 "큰 변혁과 성공을 담보하는 비약의 도약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대남·대미 정책에 대한 구체적 평가는 보도에 담기지 않았다.
보고에는 새시대 5대당 건설노선 관철을 위한 투쟁 속에서 당의 영도력과 조직력, 전투력이 더욱 강화됐고, 당 제8차 대회가 결정한 각 분야의 5개년 계획들이 성과적으로 완결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8기 기간의 투쟁 과정을 통해 주체적 힘이 비상히 증대됐다"며 "사회주의 건설의 각 분야에서 새로운 단계로 이행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발전 토대가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2035년까지 '사회주의 강국'을 실현한다는 '15년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9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두 번째 단계인 '도약기'에 들어서기 위해 지난 5년간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