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 3건을 올리고 ▲부동산 안정화 ▲신고 포상 제도 ▲종묘 인근 개발 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 계정에 '집 주인들 백기 들었나, 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하며 "'망국적 부동산'의 정상화가 불가능할 것 같은가.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하면 될 일"이라고 썼다. 해당 기사에는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또 '불법 계곡 정상화=계곡 정비, 완료'와 '법 부정 판치던 주식시장 정상화=5천피, 개막'이라고 쓰며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경기지사 시절 계곡·하천 불법 시설 정비 사업을 펼친 일과 최근 주식시장의 활성화된 점을 거론하며 일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을 겨냥한 경고의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를 포함해 이날 오전 8시 이전까지 총 3건의 게시글을 올렸다. '종묘 앞 고층 개발은 안 되고, 태릉 옆 주택 개발은 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하며 "종묘 앞 고층 개발은 되고, 태릉 옆 주택 공급은 안 되나"라며 "똑같은 사안에 정반대의 입장,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에서는 주가 조작 등 부정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액이 한국보다 훨씬 크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시하며 "과감한 신고 포상 제도, 우리도 확실히 도입해야겠죠?"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