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2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전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뉴스1

국무총리를 지낸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가 서울대 병원에 마련된다.

25일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은 26일 밤 대한항공 편으로 현지를 떠나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된다. 고인은 현재 베트남의 한 군 병원에 임시 안치돼 있다.

민주평통은 유족과 관계기관과 장의 형식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사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경우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장례 의식이다. 정부가 장례 비용 중 일부를 보조하거나 고인의 업적을 고려해 훈장을 추서하기도 한다.

사회장 외에도 기관장, 국가가 주관하는 최고 격식의 장례 절차인 국가장, 국회가 주체가 돼 고인을 추모하는 국회장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가장으로 치러지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 수석부의장은 베트남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후 끝내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