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에 "대한민국의 민주화, 그리고 민주적 국민정당 건설이라는 거대한 꿈에 평생을 바치신 분이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창당 70주년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뉴스1

강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 꿈을 향해 걸어오신 모든 길이 역사가 됐다"고 적었다.

이어 "비서실장이 된 이후 이 전 총리님이 하셨던 말들이 불현듯 떠오를 때가 많다"며 "결국 정치는 사람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일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현실을 고민하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가치는 역사에서 배우고, 방법은 현실에서 찾는다', 총리님 삶을 관통하던 이 한 문장을 저 역시 가슴에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전 총리가 생전 마지막 회고록에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이제 조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문장을 인용하며 "그 마음을 헤아리며 슬픔과 황망함을 달래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