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지상군 병력을 통합 지휘·통제하는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연지구사)가 상설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군에 따르면 연지구사는 지난해 10월 한미 상설군사위원회로부터 상설화 전환을 승인받았다. 본격적인 활동은 지난달 시작됐다.
연지구사는 전시 상황에서만 구성되던 조직이다. 이번 상설화로 평시에도 미군 일부는 연합전투참모단 구성원으로 편입돼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연지구사는 주한미군 지상군을 운용하는 미8군과 한국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지구사 사령관은 지상작전사령관이 겸직한다.
한·미는 올해 3월 '자유의 방패(FS)' 훈련부터 함께 작전 계획을 세우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지구사 상설화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미는 2019년부터 전작권 전환을 위해 미래연합사 예하 부대의 연합 구성군사의 상설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지상군 외에 해군·공군·해병대 등 4개 연합구성군사 상설화가 완료됐다. 나머지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 등 2개 연합구성군사에 대한 상설화가 현재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