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총수요 진작 등 적극적 거시정책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 등에 당면한 민생 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15분기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고 코스피도 4000포인트를 넘어 어제 4500포인트를 돌파했다"며 "민생 경제에도 온기가 점차 퍼져 새해에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세 강화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반도체, 방산, 바이오, K컬처 등 국가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AX(AI 전환), GX(녹색 전환) 등 초혁신 경제를 가속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조달 사업의 개선, 국가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 퇴직연금 제도의 개선, 공공 데이터 활용 방안 등 세부 사안에 대한 검토와 논의도 함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새해 경제성장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 의장은 당정 협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당은 과감하고 구체적인 성장 전략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지방 주택 수요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통과된 반도체 산업 특별법에 따른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반도체 세계 2강 도약을 뒷받침하기로 했다"면서 "국내 주식 장기 투자 촉진 등 생산적인 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퇴직연금 기금화 정책도 1월 중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의장은 "퇴직연금 기금화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1월 중에 별도로 실무당정과 고위당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속도감 있게 준비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