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온 단체를 겨냥해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극우단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이같이 썼다.
그는 "이런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고 적었다.
해당 기사에는 극우 성향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김병헌 대표 등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 대표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여러 차례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으로 매도하거나 소녀상에 '철거'라는 문구가 쓰인 마스크를 씌우는 등 혐오적 행동을 해 비판받았다.
앞서 경남 양산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재물손괴 혐의로 김 대표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